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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견자단의 미친 액션영화 <추룡> 줄거리와 총평 다시보기

by job-daham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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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룡

 

 

추룡 다시보기

 

 

영화 추룡(追龍, Chasing the Dragon, 2017)은 1960~7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인 흑사회 두목 오씨남과 부패 경찰 루록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견자단(도니 옌)과 유덕화(앤디 라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홍콩 느와르 특유의 폭력적인 갱스터 세계, 부패한 경찰 조직, 권력과 배신의 드라마를 강렬한 액션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줄거리

1) 홍콩에 밀입국한 한 남자 – 오씨남(하오즈)

 

1960년대,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밀입국한 오씨남(견자단)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갑니다.

  • 그는 홍콩 뒷골목에서 싸움을 벌이며 생존하지만, 결국 조직 간의 충돌에 휘말려 한쪽 다리를 다치고 장애를 입게 됩니다.
  • 경찰들에게 붙잡혀 구타를 당한 그는 부패 경찰 간부 루록(유덕화)에게 도움을 받으며 목숨을 부지합니다.

2) 부패 경찰과 손잡다

 

루록은 경찰 조직 내에서 점점 더 큰 힘을 쥐어가던 인물로, 홍콩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이권 다툼을 조정하며 거대한 부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 루록은 오씨남의 강한 의지와 폭력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하며, 그를 자신의 조직으로 끌어들입니다.
  • 오씨남은 루록의 비호 아래 마약 밀매와 도박 사업을 통해 홍콩 암흑가에서 점점 더 큰 세력을 키워갑니다.

3) 홍콩 암흑가의 지배자 – 권력과 배신

 

오씨남은 홍콩의 마약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며 암흑가의 거물이 됩니다.

  • 그의 마약 사업이 커질수록, 경찰과 정부의 압박도 거세지지만,
  • 루록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사업을 확장합니다.

하지만 세력이 커질수록 배신과 갈등도 심해집니다.

  • 홍콩 내 갱단 간의 충돌이 격화되며,
  • 루록과 오씨남의 관계 또한 서서히 균열이 생깁니다.

4) 몰락 – 시대의 변화와 종말

 

1970년대 후반, 영국 정부는 홍콩 경찰 내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ICAC(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염정공서)를 설립합니다.

  • 이는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부패 구조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됩니다.
  • 루록과 오씨남 모두 새로운 시대의 변화 속에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결국, 루록은 홍콩을 떠나 은둔 생활을 하게 되고, 오씨남은 체포되어 잔혹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성격

1) 홍콩 느와르의 정수 – 폭력과 권력의 세계

 

추룡은 홍콩 암흑가의 권력 투쟁과 부패 경찰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느와르 영화입니다.

  • 폭력, 마약, 배신이 난무하는 잔혹한 범죄 세계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 오씨남과 루록이 협력하며 정점에 올라가는 과정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 몰락하는 모습을 통해 권력의 덧없음을 강조합니다.

2) 실존 인물 기반의 역사적 재구성

 

  • 영화 속 오씨남(흑사회 두목 위화호)과 루록(홍콩 부패 경찰 간부)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 1960~70년대 홍콩 경찰과 암흑가의 유착 관계를 영화적으로 각색하여, 현실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3) 시대의 흐름과 권력의 유한성

 

영화는 ‘모든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아무리 막강한 세력을 쥐고 있어도, 시대가 변하면 결국 몰락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ICAC의 등장으로 기존의 부패한 권력 구조가 무너지는 과정은, 사회 변화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등장인물

오씨남 / 하오즈(견자단)

  •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밀입국한 후, 암흑가의 거물이 된 남자입니다.
  • 마약과 폭력으로 세력을 키웠지만, 결국 권력의 덫에 걸려 몰락합니다.
  • 잔혹하고 냉철한 성격을 가졌지만, 시대의 변화 앞에서는 무력해집니다.

루록(유덕화)

  • 부패 경찰 조직의 핵심 인물입니다.
  • 오씨남과 손잡고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를 구축하지만, 시대의 변화로 몰락합니다.
  • 권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지만, 결국 권력의 종말을 맞이하는 인물입니다.

왕파(탕옌)

  • 오씨남의 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 범죄 조직 내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경(정이건)

  • 경찰 내부에서 부패를 척결하려는 인물입니다.
  • 루록과 오씨남이 점령한 범죄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싸우는 역할입니다.

총평

1) 연기와 연출

  • 견자단(도니 옌)과 유덕화(앤디 라우)의 연기력이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 폭력적이고 사실적인 액션 장면이 홍콩 느와르 특유의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
  • 암울한 색감과 홍콩의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2) 감동적인 메시지

  • 권력은 영원하지 않으며, 시대는 변합니다.
  • 부패와 폭력으로 쌓은 제국은 결국 무너진다.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도,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3) 명대사와 감정적인 순간

  • "우린 영원히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 루록과 오씨남이 권력의 정점에 올랐을 때 나누는 대화입니다.
  • "시대가 바뀌면, 우리가 만든 법도 바뀌는 거야." → 시대의 변화 앞에서 부패한 경찰과 범죄 조직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 "가진 것이 많으면 잃을 것도 많다." → 부패한 권력의 종말을 상징하는 대사입니다.

결론

추룡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홍콩 암흑가의 역사와 권력의 변천을 그린 느와르 걸작입니다.

견자단과 유덕화의 강렬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부패와 몰락이라는 철학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의 흥망성쇠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권력은 영원한가?’,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폭력과 부패로 쌓은 제국은 결국 어떻게 무너지는가?
추룡은 그 해답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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