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다시보기
개요 드라마 일본 128분
개봉 2015.12.17
평점 8.81
원작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줄거리
주인공 사치(아야세 하루카 분)는 간호사로 일하며 가마쿠라에서 언니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 분)와 동생 치카(카호 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장례식에서 이복 여동생 스즈(히로세 스즈 분)를 만납니다. 스즈는 아버지와 둘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로, 부모의 부재로 홀로 지내왔습니다. 사치는 스즈에게 함께 가마쿠라에서 살자고 제안하고, 스즈는 이를 받아들여 네 자매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스즈는 누구보다 그녀를 아껴주는 세 언니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세 자매의 가정을 파탄 냈던 아버지의 불륜 상대의 딸인 자신이 과연 이곳에 있어도 되는 것인지 남몰래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년간 연락이 없던 세 자매의 친 어머니 미야코가 가마쿠라에 찾아옵니다. 갑자기 집을 팔겠다는 미야코의 말에 분노한 사치와 남은 자매들의 이야기 입니다.
등장인물 및 성격
코다 사치 (香田幸): 가장인 역할을 맡고 있는 29세의 간호사로, 책임감이 강하고 의연한 성격입니다.
코다 요시노 (香田佳乃): 22세의 신용 금고 직원으로, 술을 좋아하고 남자 운이 없는 편입니다.
코다 치카 (香田千佳): 19세의 스포츠 용품점 직원으로, 요령은 없지만 밝고 활발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아사노 스즈 (浅野すず): 13세의 소녀로, 축구에 능숙하고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총평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이 돋보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자매의 일상과 성장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합니다.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첫 공개 되었으며, 일본에서 만든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중에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